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관련 7개 기관·단체는 23일 오전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후원 협약을 맺고 해양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엔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과 백석현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총재를 비롯해 이상조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 박상제 인천항만공사 경영본부장,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장경남 한국원양산업협회 회장, 양태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김영태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그간 연맹의 후원은 해운업단체 위주로 이루어져 왔으나, 해양수산부 재출범 및 제18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수산 및 항만분야 주요 단체들이 연맹 지원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후원 협약 체결식을 갖게 되었다.
4개 항만공사와 3개 수산단체들은 해양소년단원들의 어촌체험과 어촌봉사활동을 돕고 독도를 비롯한 해양영토 지킴이 활동을 후원할 계획이다.
윤진숙 해수부장관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제대로 키우는 일이야말로 희망찬 미래를 여는 일”이라며, “이번 후원협약 체결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매우 값진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1962년 대한소년단 산하 해양소년대로 시작해 1980년 사단법인으로서 정식 출범했으며 현재 약 14만6천여명의 회원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해양의 진취적 기상을 체득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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