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이어쉬핑이 신조 다목적선을 한국 해운시장에 투입한다.
스와이어쉬핑은 모회사인 차이나네비게이션(CNCo)이 중국 저장어우화조선소에 발주한 3만1000t(재화중량톤)급 신조 다목적선 8척 중 <산쓰>(Shansi)호를 다음달 말 인도 받아 아시아-오세아니아 항로에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스와이어쉬핑의 'S클래스'로 이름지은 신조선은 120t의 화물을 인양할 수 있는 크레인을 장착했으며 147개의 냉장냉동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다. 화물 만적 후 선박속도 15.7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연료효율성이 뛰어나다. 지난 1월1일 조선소에서 진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CNCo는 1월25일 진수한 두 번째 자매선박 <산퉁>(Shantung)호를 인도받을 예정이며, 마지막 선박인 <스촨>(Szechuen)호를 10월에 인도받으면서 신조선 인도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한국총대리점을 맡고 있는 동진선박 관계자는 "S클래스 신조선 8척 중 한국을 취항하는 노선에는 총 4척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신조선 투입으로 스와이어쉬핑의 다목적선 서비스 가치가 한단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와이어쉬핑은 부산을 기점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태평양을 연결하는 3개 다목적정기선항로를 취항 중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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