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타워 용두산공원에서 지난 10일 쇼팽과 퀴리 부인의 탄생지로 유명한 폴란드의 풍경을 담은 사진전을 주한 폴란드 대사관과 부산타워의 공동 주최로 개최했다.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 폴란드 대사의 축하 인사속에 개막된 이번 전시회는 ㈜청강 강판수 회장, 부산 중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각계의 문화 예술인이 함께 참가해 전시회를 더 빛냈다.
이번 전시회는 동유럽 내에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폴란드의 역사와 종교, 문화의 배경이 되는 건축물들 및 시설들을 한 폭의 사진에 담에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유발했다.
출품 작품은 사진작가이자 여행칼럼리스트인 허용선 작가가 지난 수개월 동안 폴란드의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해 폴란드 특유의 문화와 풍경,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수 천 년에 걸친 주변 국가의 끊임없는 침범으로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폴란드는 이제 그 아픔을 극복하고 동유럽 내에서 손꼽히게 아름다운 문화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또 정열적이고 감성적인 민족성이 우리와 아주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어 이번 사진전이 더 친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번행사를 주관한 (주)두모C&C부산타워(대표 강석환)는 매년 여러 국가의 사진전 및 문화 전시회 개최를 통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부산의 문화 인프라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부산항의 상징이자 중심인 이곳 부산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 부산=김진우 기자 eaglekjw@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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