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6 10:18

부산타워서 폴란드 사진전 열려

부산타워 용두산공원에서 지난 10일 쇼팽과 퀴리 부인의 탄생지로 유명한 폴란드의 풍경을 담은 사진전을 주한 폴란드 대사관과 부산타워의 공동 주최로 개최했다.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 폴란드 대사의 축하 인사속에 개막된 이번 전시회는 ㈜청강 강판수 회장, 부산 중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각계의 문화 예술인이 함께 참가해 전시회를 더 빛냈다.

이번 전시회는 동유럽 내에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폴란드의 역사와 종교, 문화의 배경이 되는 건축물들 및 시설들을 한 폭의 사진에 담에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유발했다.

출품 작품은 사진작가이자 여행칼럼리스트인 허용선 작가가 지난 수개월 동안 폴란드의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해 폴란드 특유의 문화와 풍경,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수 천 년에 걸친 주변 국가의 끊임없는 침범으로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폴란드는 이제 그 아픔을 극복하고 동유럽 내에서 손꼽히게 아름다운 문화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또 정열적이고 감성적인 민족성이 우리와 아주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어 이번 사진전이 더 친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번행사를 주관한 (주)두모C&C부산타워(대표 강석환)는 매년 여러 국가의 사진전 및 문화 전시회 개최를 통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부산의 문화 인프라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부산항의 상징이자 중심인 이곳 부산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 부산=김진우 기자 eaglekjw@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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