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 이하 공사)는 11일 광양항 배후단지 내 체육시설에서 ‘제1회 광양만권 노·사·민·공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와 여수광양권해양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항만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국내·외 항만간 물동량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항만 노·사 관계의 안정이 여수항, 광양항 발전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의 관건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광양만권 공동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공동선언문은 여수, 광양, 순천 항운노조 등 근로자 측과 여수광양권해양협회, 여수광양항만물류협회 등 경영자측, 그리고 광양시,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공사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서명해 채택됐다.
또한 축구 배구 족구 줄다리기 장애물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체육행사를 통해 서로간의 친목을 다지면서 우애를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상조 사장은 “광양만권 항만 종사자 한마당 체육대회를 광양만권의 축제로 발전시켜 매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노·사·민·공이 함께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노사 상생의 기본정신을 배양하고 광양항이 세계 10위의 물동량 처리 항만으로 조기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공사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광양시 등 공기관 임직원을 비롯해 해양협회 물류협회 광양항운노조 순천·여수항운노조 운송사협회 광양항 배후단지 기업 등 7개 팀 500여명이 참여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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