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는 부산 중앙동 본사 사옥에서 BPA 항만위원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취임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임 사장은 BPA 항만위원회가 지난달 낸 BPA 4대 사장 공모에 응모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이날 국토해양부 장관의 임명장을 받았다.
임 사장은 BPA 4대 사장으로서 향후 3년간 북항재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신항의 적기 건설, 배후물류단지 조성 및 부산항의 환적화물 유치 등 산적한 현안을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
임 사장은 “부산항이 세계 5대 컨테이너항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는지 알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럽발 경제위기 역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모두 힘을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BPA 사장으로서 동북아 물류중심 부산항이 새로운 지역경제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임 사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한국해양대와 세계해사대를 졸업했다. 국토해양부 선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해사안전정책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을 역임했다. 공직자로는 이례적으로 국제해사기구와 주영국대사관에서 근무해 국제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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