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가 전 총장인 오거돈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를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8일 오전 오거돈 총재와 ‘상호 교류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상호 파트너십을 구축해 미래 해양인재 육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협약 체결에 나섰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교육역량기부사업의 지원 및 상호협력 △ 부설연구소 설립을 위한 지원 및 상호협력 △ 해양의식 고취를 위한 실습선을 활용 및 행사 시 편의 제공 △ 해양력 발전을 위한 연구 및 홍보 상호협력 △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증진사업의 상호협력 △ 기타 교육 및 국책사업과 관련된 프로젝트 공동 추진과 개발 등이다.
박 총장은 협약 체결 이후 오 총재에게 석좌교수 임명장을 수여하고 대학의 교육과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오 총재는 향후 2년간 세계해양발전전략연구소에서 각종 자문활동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 등을 가질 예정이다.
오 총재는 1973년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통령비서실, 내무부, 부산광역시(정무ㆍ행정부시장, 시장직무대행) 등에서 공직생활을 했고, 제13대 해양수산부장관, 제5대 한국해양대 총장, 세계해양대학연합(IAMU)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대한민국해양연맹 제6대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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