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곽인섭)은 우리나라 인접국가의 비영리 방제기관들을 초청해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3차 기술자문그룹(RITAG)회의를 개최했다.
기술자문그룹(RITAG)은 비영리 방제기관들의 상호 정보교류와 기술협력 등을 위해 2009년 구성이 최초로 논의됐으며, 2010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에서 2차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번에 서울에서 열린 3차 회의에는 우리나라의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을 비롯하여 허베이 스피리트 사고로 한국에 알려진 싱가포르OSR, 중국 중해석유환보복무공사(COES), 일본 해상재해방지센터(MDPC), 태국 정유산업환경안전협회(IESG) 등 5개국에서 약 20여명이 참가했다.
각 기관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에 발생한 뉴질랜드, 나이지리아에서의 사고 대응에 관한 논의 및 개발 중인 프로젝트 소개, 향후 구체적인 협력 추진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류를 나누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곽인섭 이사장은 “향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등의 방제전문조직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실무적인 업무교류와 오염 사고 공동 대응 방안 모색 등을 바탕으로 더욱 글로벌한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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