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6 13:33

수출경쟁력이 곧 해운경쟁력이다

우리나라 주요수출품목이 중국과 일본사이의 ‘넛 크래킹(Nut Cracking)’ 상태에 있다는 지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무역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로선 수출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고 희망이다. 우리나라 수출 순위는 세계 7위이고 해운은 세계 5위다.

수출과 해운은 너무도 밀접한 관계다. 해운업 특성상 글로벌화한 산업이기에 수송물량을 우리 수출물량에만 의존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물량 확보라는 측면에서 한국 수출제품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수출 성장정책은 필수불가결한 사안이다.

하지만 최근 한·중·일 수출경쟁력을 비교한 연구 보고자료에 의하면 한국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감이 대두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철강제품, 기계, IT, 자동차, 조선, 정밀기기등의 수출 품목이 넛 크래킹 상태에 있고 중국시장을 제외한 일본과 미국시장에선 중국과 일본에 비해 경쟁열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이 정체되고 중국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격차가 확대되는 등 수출경쟁력에 적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000년 2.5%에서 2011년 2.8%로 다소 상승했지만 지난 2년간 변동없이 정체돼 있는 실정이다. 중국과는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격차가 2000년 1.1%포인트에서 2011년에는 6.5%포인트까지 상승했다.

더욱이 최근에는 그동안 격차를 줄여왔던 일본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격차도 일본경제가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 피해에서 회복될 시 다시 확대될 우려도 있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수출경쟁력은 전반적으로 개선돼 왔으나 여전히 일본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있을 뿐아니라 중국에도 경쟁열위 상품이 증가하는 등 경쟁국에 비해 수출경쟁력 약화에 대한 염려가 상존하고 있다.

이 같은 비교분석에 의한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 수준이 파악됐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하겠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선진국 시장에 대한 수출경쟁력 제고가 화급하다. 한미, 한·EU 등 선진국가들과의 FTA를 적극 활용하고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 수출시장 대상 마케팅 강화 등의 노력이 절실하다.

아울러 우리나라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새롭게 등장한 신흥국시장에 대한 공략을 집중, 가속하되 신흥국가별 경제·산업·사회 등 부문별 발전단계에 부합하는 적절한 수출상품조합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신흥국 대상 적정기술 개발 및 이전 확대를 통해 관련산업부문 수출진흥을 도모해야 한다.

지속적인 신성장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한 기술과 상품에 있어서의 프론티어시장 개척에도 역량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확대해야 한다. 수출기업들의 투자 및 현장인력 확보에 관한 현실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 문화와 생활 관련 한류 붐 활용 등 새로운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도 있다.

범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한류 붐을 수출 촉진을 위한 매개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시책도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수출경쟁력이 해운산업 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측면에서도 정부나 기업 모두 지속적인 수출 경쟁력 제고방안을 화급히 마련해 총력전을 펴야 할 것이다. < 정창훈 편집국장 chje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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