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학소, KMI)은 수교 20년을 계기로 중국과 우리나라 사이의 해양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KMI는 지난 3월 말 중국의 대표적인 정책 싱크탱크인 산둥사회과학원, 중국 해양대학교와 연구 협력을 위한 협정(MOU)을 체결했다.
협정에서 KMI는 산둥사회과학원 등과 해양경제 국제 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중국 해양대와는 올 7월에 한중해양연구센터를 설립, 양국의 해양 수산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양 연구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3월27일 산둥사회과학원과의 MOU 체결과 함께 개최된 2012년 한중 해양경제 포럼에서는 두 나라의 해양과학기술 개발사업과 블루 이코노미 존 개발 전략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발표에서 산둥사회과학원 정귀빈 부원장은 중국이 최근 해양 부문의 투자와 지역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투자공사를 설치했다고 밝히고, 한국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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