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마리나 산업을 신해양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주성호 제2차관은 4월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학소)이 개최한 KMI 해양정책포럼에서 이 같이 말하고, 2015년까지 이를 통해 일자리를 3만 개를 새로 만들고, 2조1천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토해양부가 마리나 산업을 미래 해양경제 성장에 필요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침체 상태에 빠진 중소 조선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한 국민들의 해양 레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새로운 마리나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항만 시대를 개막하고, 신개념의 레저, 문화 서비스를 개발, 새로운 해양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이다.
해양수산업계 CEO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주성호 제2차관은 또 최근 해운업계가 직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거론하면서 국토부 차원에서 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책을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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