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신임 사장에 박종록 전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차장이 취임했다.
박종록 사장은 12일 오후 4시에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13일 울산항만공사 3대 사장에 공식 취임했다.
울산항만공사 사장 공모는 박종록 사장을 비롯해 박중식 울산항만공사 감사, 박종근 울산항만공사 항만위원장 등 3명이 지원해 '3박전'으로 치러졌다. 국토부는 울산항만공사(UPA) 임원추천위원회 추천한 후보에 대한 심사를 벌여 박종록 사장을 최종 임명했다.
박종록 신임사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2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국립해양조사원장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관 해양정책국
장 여수세계박람회 사무차장을 지냈다.
신임 박종록 사장은 취임사에서“30여년간 해운항만분야 공직자로서 쌓은 행정경험을 접목시켜 세계 제4위의 액체물류 중심항만인 울산항을 일류항만으로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항만시설 적기 확충 및 효율적인 운영체제 구축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 ▲고객 중심의 항만행정 구현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조직문화 조성 ▲지역 기관 및 주민과 유대 강화 등을 행정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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