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울산항만공사(UPA)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에 대한 심사를 벌여 박종록 전 차장을 3대 사장에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 사장 공모엔 박종록씨를 비롯해 박중식(52) 울산항만공사 감사, 박종근(65) 울산항만공사 항만위원장 등 3명이 지원해 '3박전'으로 치러졌으며, 후보추천위원회는 이 가운데 박종록씨와 박종근씨를 복수 추천했다.
박종록 신임사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2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국립해양조사원장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관 해양정책국장 여수세계박람회 사무차장을 지냈다.
박 사장은 12일 오후 4시에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이튿날 울산항만공사 사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현 사장인 이채익 사장은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장직을 사퇴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많이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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