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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물류단지 300만㎡ 공급
국내 물류단지 절반 개발
한국토지공사는 국토개발 및 관리 전문기관으로 1975년 창립이후 33년여 동
안 주거 및 산업분야의 부족한 용지를 공급하고 생태환경도시, U-City 등 발전된 도
시모델을 선보이며 국가경제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아왔다.
토공
은 그동안 290여개의 사업지구에서 5억㎡의 생활용지, 3억㎡의 생산용지를 개발·공
급했으며, 물류인프라와 관련된 도로(528㎞), 전철(122㎞)등 사회간접자본의 건설에
도 약 20조원을 투자해 왔다. 또 지금까지 세종도시, 혁신도시 등 국토균형개발사업
과 남북경협사업인 개성공단, 경제자유구역 및 신도시건설기술의 해외수출 등으로 시
대의 변화에 맞는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90년대 들어 토공은 물류시설 및 인프라 부족 등으로 국가 물류비가 GDP의 15%
를 상회해 선진국인 미국(7%), 일본(11%)과 비교해 상당히 낙후된 물류현실을 인식하
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물류비절감과 물류산업의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물류단지 개
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토공은 현재까지 물류단지 개발을 통한 국토 물류네트
워크 구축을 위해 약 6,5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권역별로 7개 지구에 300만㎡
를 개발·공급해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일조해
오고 있다.
토공이 개발한 물류단지는 지역 간, 도시 간 대량트럭수송의 거점으
로 내륙 물류네트워크의 한 축을 형성하게 됐으며 토공은 이러한 물류시설용지를 조
성원가로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물류경쟁력 강화와 물류구조개선 및 서비스 증진에 기
여하게 됐다.
이런 성과로 2007년에는 한국물류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물류대상 공
공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며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기도 했다.
토공이 개발한 물류단지의 장점을 보면,
첫째, 물류관련 시설의 단지화(집
적화)라는 점이다. 물류시설뿐만 아니라 상류시설, 지원시설, 부대시설 등 다양한 시
설을 집단화, 대형화하여 물류처리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다음으로 물류거점 시
설간의 연계를 들 수 있다. 개발한 물류단지는 지역거점별 물류네트워크 구축으로 전
국 산업 경제축과 연계했으며 고속도로, 국도 등 주요간선도로에 인접해 접근성을 양
호하도록 했다.
셋째, 물류 공동화라는 점이다. 같은 업종이나 연관업체들이 지
역 내에서 공동으로 물류시설을 이용할 경우 차량적재율 향상, 운행 차량수 감소, 관
리인력 감소, 교통 혼잡 완화, 물류시설 필요면적 감소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
다.
넷째,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다. 입주자의 요구에 맞는
용도 및 다양한 면적의 용지공급, 도로, 상수, 오수, 전력 등 완벽한 기반시설, 단지
의 쾌적성을 고려한 공원, 녹지를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 물류시설의 집적
화와 교외 배치로 도시개발효과와 지역경제의 중심거점시설로 특성화된 토지이용에
따른 부가가치 증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다.
물류단지 장기·저가·임대 공급 시행
토공은 최근 물류용지를 장기·저가·임대(연간임대료 분양가의 3%, 임대기간 최 장 50년)해 물류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기임대 물류용지 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수의계약 대상 물류용지도 공급하고 있다.
부천오정, 경북영천 물류 신규사업 추진
’08년에는 수도권의 부천오정 및 경북영천 물류단지 개발을 추진했으며 특히, 부 천오정은 미국 프롤로지스사와 2010년 하반기부터 5억불(13만2천㎡)을 투자하고 부천 시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외자유치를 통한 글로벌 물류 전초기지의 기틀을 마련했다.
토공이 개발한 물류단지에 기업입주가 완료되고 시설이 가동되면 약 9,667억
원의 소득 유발효과와 18,1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되고 연간 약 9,907억원의 국
가물류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물류비절감 원단위 ▷33만천원/㎡, 소득유발효과 원단위 ▷32만3천
원/㎡, 고용창출효과 원단위 ▷ 0.006명/㎡(교통개발연구원, ’03.11)
앞으로 토지공사는 물류단지개발과 공급에만 치중하지 않고 정부의 물류시설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물류시스템의 선진화방안과 입주업체와 협력하는 관리기관으로
의 역할, 물류인프라의 지속적 확충, 물류정책의 제도개선 노력 등 국가 물류비전인
『2020글로벌 물류강국』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더욱 진력할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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