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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급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업계 전반에 걸쳐 비상이 걸렸다. 특히나 물류
업계의 경우 경유값의 그칠 줄 모르는 인상으로 타업계 보다 더욱 큰 피해를 입고 있
다. 얼마 전 식음료를 운송·배달하는 냉동 탑차가 유류비를 줄이기 위해 냉동시스템
을 가동하지 않은 채 운행을 하다 적발된 사례가 국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커다란 충격
을 안겨 주었다. 당연히 운송자의 잘못이지만 유류비 절감을 위해 잘못된 것을 알면
서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말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렇듯 고유가
로 어지러운 요즘 참으로 반가운 소식을 전하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바로 (주)이노
크린이 그 업체다. 이노크린이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호평받고 있는 ‘올리
보 콜드체인 시스템’을 선보였다.
(주)이노크린은 2006년 1월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세정기를 출시
해 그 당시 업계 내 주목을 받으며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스팀 세척기 분야에도
손을 뻗쳐 관련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며 안정된 사업을 구축해 가고 있다.
또 올초
부턴 냉동냉장 물류 및 보관용기분야에도 사업을 확장했는데 유럽 및 미국에서 널리
사용 중인 ‘올리보 콜드체인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올리보 콜드체인 시스템’이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올리보
사에서 제작한 냉동물류시스템이다. 미국, 유럽 등 여러 선진국가에서 널리 사용되
고 있는 이 시스템은 냉동냉장이 필요한 제품 운송 시 기존의 유류를 이용한 냉동 탑
차 방식이 아닌 수성 용액과 미네랄 소금(비독성)으로 구성된 쿨팩 및 드라이아이스
를 냉매로 한 컨테이너를 이용한 냉동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미국의 콜드
체인 관련 운송법규인 ATP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국내에는 아직 시작단계지만 앞으
로 폭발적인 수요가 기대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각각의 단열컨테이너를
사용하는데 크게 전면개폐 케비넷 형식의 ROLL방식과 상부개폐형 BAC방식 컨테이너
가 있다. 폴리에틸렌을 주재료로 한 이 컨테이너는 내구성이 뛰어나며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부식에 대한 염려가 없다.
보냉법은 크게 적재량를 기준으로 두가지 방식
으로 구분된다. 적재량이 소량일 경우 컨테이너 내 쿨팩을 사용하는데 쿨팩은 영상
10도~영하 32도까지 다양하게 생산되며 24시간 유지할 수 있다. 또 적재량이 많을 경
우엔 사이버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사이버 시스템이란 액화이산화탄소탱크에서 저장
된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드라이 아이스를 컨테이너 내 사이버시스템 탱크에 주입시
켜 보냉 하는 것을 말한다.
‘올리보 콜드체인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진다.
▲자체 냉매를 이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비용절감효과가 뛰어나 다 - 경유를 사용한 냉동 탑차의 경우 운송시간 내내 가동을 해야 하며 운행 전 2시 간 전에 예열을 하는 등 유류소비량이 많다. 수치상으로 기존방식에 비해 최대 50%정 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물류창고에서 유통매장까지 다이렉트 운반이 가능해 인력절감의 효 과가 있다.
▲톤의 제한이 없다. - 기존 탑차의 경우는 1톤 이하만 냉동이 가능하 고 2톤 이상이 냉장이 가능했으나 각각의 컨테이너가 독립적으로 실리기 때문에 톤 의 제한이 없고 그로인해 경제적인 효과도 가져온다.
▲배차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 경로가 같은 다양한 제품이 한차에 실릴 수도 있고 대량선적도 가능하기 때문에 남은 공간이 줄어듦과 동시에 배 차수도 줄어든다.
▲냉동 탑차보다 유지보수 비용이 훨씬 적고 수명도 길다.
▲식음료 및 제약, 군수물품, 반도체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제품에 광 범위 하게 쓰인다.
현재 ‘올리보 콜드체인 시스템’은 엑소 후레쉬 물류, 삼성에버랜드 등에서 테스트를 거쳐 활용단계에 와 있으며 각종식음료, 제약 및 의료분야, 군수 사 업 분야, 반도체 분야등과도 계속적으로 접촉 중에 있다. 고객과의 신뢰을 가장 중시 한다는 (주)이노크린의 김정래 대표는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냉동냉장 물류 분야 사업이 향후 2~3년 정도면 기존 시스템을 교체할 것이다”며 “향후에는 국내에 서 자체 생산을 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쿨팩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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