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4-03 17:49
[ 북미수출항로 SC교섭, 미국하주들 중심으로 급속도 전개 ]
당초 계획된 운임인상폭 실현될 것으로 전망
아시아∼북미항로간 이스트 바운드는 동남아시아에서 상품을 대량으로 매입
해가는 미국 유통업자들을 중심으로 5월부 북미운임인상을 용인하는 가운데
개별선사와 하주우대운송계약(SC)을 체결하는 움직임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4월말 SC재개기한을 앞두고 각 선사들이 이미 수십건 단위의
계약을 접수하고 있으며 미국 대기업을 포함한 미국하주들은 스페이스 확
보를 우선적으로 감안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도 최근 선사와 계약교
섭을 시작한 하주가 늘어나고 있으며 아시아발 화물에 대해 선사들이 계획
하고 있는 40피트당 9백달러이상의 인상이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운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북미향 스페이스는 이미 만선상태라는 것이다. 이 때
문에 동남아시아의 북미향 물동량이 급증하는 6월∼11월말까지 피크시즌에
는 선복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이며 이에 따라 최근 동 항로에 신규
참가나 서비스를 증강하는 선사도 부쩍 눈에 띄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도
운임인상에 대해서는 수급관계를 반영하여 선사측이 강경자세로 교섭에 임
하고 있어 당초 계획된 인상폭이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인훼리 대표이사 양방웅씨 취임
대인훼리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양방웅씨가 취임했다.
양방웅 신임 대표이사는 20년간의 해운항만청 재직시 부산청 및 인천청 부
두과장을 거쳐 군산지방해운항만청장을 지냈고, 부산 신선대 컨테이너터미
널 전무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국립대만해양대학교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양 대표이사
는 싱가포르항만청(PSA) 연수교육, 뉴욕/뉴저지항만청 파견근무, 대만 유학
경력을 갖고 있으며, 법학석사 논문으로 “복합운송인의 책임제도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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