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3-09 17:53

[ Wallenius·Wilhelmsen, 7월 합병회사 설립 ]

자동차· RO/RO선 양사 합계 72척… 세계 최대규모

오는 7월1일이면 스웨덴의 Wallenius Lines와 노르웨이의 Wilhelmsen Lines
(국내대리점:바윌협운에이전시)의 합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RO
/RO선사가 탄생한다. 이들은 최근 7월1일부로 50:50의 지분비율로 합병초기
36척의 선박을 각각 투입해 총 72척의 선박으로 해상· 육상부문에 대해
합병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3대(NYK, MOL, K-Line)
선사를 비롯 자동차· RO/RO선 해운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Wallenius는 PCTC(자동차·트럭 전용선) 분야에 일찍부터 진입, 자동차선
수송의 선구자적 존재이다. 또한 Wilhelmsen은 95년 12월에 NOSAC의 합병상
대였던 NAL社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NOSAC을 100%산하에 거느리면서 RO/RO선
과 자동차선을 융합한 유니크한 서비스를 전개해왔다.
양사에 따르면 Wallenius와 Wilhelmsen의 기존 서비스들이 서로 보완적인
측면이 많기 때문에, 서비스 네트워크가 더욱 정교해지고 보다 유연성 있는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
된다. 그동안 Wilhelmsen은 전통적으로 유럽∼호주, 미국동안∼호주, 동북
아∼북미간 항로에서 강세를 유지해 왔으며, Wallenius는 동북아∼유럽, 유
럽∼미주간 항로에 초점을 맞춰 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합병을 통한 선복
공동운용으로 보다 효율적인 배선기획, 용선 축소, 운항비 절감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공동발표를 통해 이번 합병계
약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승용차, 중장비, 프로젝트 화물 등 Ro/Ro 운송서비
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으며, 아울러 육상부문을 비롯한 제반 물
류서비스 부문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을 위해 보다 향상된 고
품질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 관계자는 아직 합병후 상호(가칭 Wallenius·Wilhelmsen Lines)는 결
정되지 않았지만 합병 이후에도 양사소속 선박은 개별 소유로 유지될 것이
라고 밝혔다.
새 회사는 본사 기능을 오슬로와 스톡홀름에서 각각 분담할 계획이며, Wilh
elmsen의 Ingar Skaug 회장이 합병회사의 집행위원회 회장직 및 CEO를, Wal
lenius의 Christer Olsson 회장이 합병회사 이사회 의장직을 각각 수행키로
했다.
한편 NYK,MOL, K-Line 등 일본의 주요 3개선사는 현재 Wallenius와는 구주
항로에서, Wilhelmsen도 항로에 따라서 일부 이들과 협조하고 있어 향후 어
떻게 영향을 미치게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자동차선의 운항규모(용선을
포함)만을 보면 현재 NYK이 약80척, MOL 약70척, K-Line 약60척, 새로운 회
사 약 50척, 현대상선 약40척, HUAL 약30척 등으로 주요 대형선사는 6개사
로 집약된다.
한편 국내에서도 양사는 합병으로 인한 통합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운영
체제를 갖추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는 Walleni
us Lines과 Wilhelmsen Lines의 각 지사와 Wilhelmsen Lines의 국내 대리점
인 바윌협운에이전시로 다소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어 그 통합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양사의 국내 운영조직이 어떠한 방향으로 통합
될 지에 대해서는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글·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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