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4 13:24
요코하마시 항만국은 요코하마항을 경유한 북미 컨테이너 화물의 환적상황을 정리 발표했다. 북미 3개국(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수출입 모두 최대인 미국행· 미국발 화물의 요코하마항 환적비율은 수출이 증가세, 수입은 보합세로 특히 수출 환적이 요코하마항 수출화물 증가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이 부각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크게 감소했던 북미 컨테이너 화물은 2010년에는 순조롭게 회복됐다. 동항에서도 2010년의 수출화물은 북미 3개국 모두 다른 지역보다 회복경향이 현저해 미국은 약 30% 증가한 12만8400TEU를 기록, 전체 수출 컨테이너중 점유율도 대략 2008년의 화물량을 상회했다. 수입은 크게 감소했던 2009년부터 회복세였으나 북미, 멕시코 셰어는 2008년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수출 컨테이너화물 동향을 보면 요코하마항에서 환적하고 있는 컨테이너의 비율이 21%(08년) - 27%(09년) - 37%(2010년)로 증가경향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한편 수입 컨테이너에서 미국발 화물의 요코하마 환적은 대략 보합세로 움직이고 있다. 캐나다, 멕시코는 2009년 실적의 감소폭이 컸기 때문에 그해 상대적으로 환적 컨테이너 비율이 상승했으나, 2010년은 화물량의 회복에 따라 환적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2010년 실적의 품종별로 보면 수출에서는 가구장비품이 북미 3개국행 환적 화물 전체 중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중국 등 아시아 여러 항으로부터의 화물이 요코하마에서 환적되고 있는 케이스가 주체라고 생각되고, 셰어도 2010년에는 북미행 환적 화물 전체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신장되고 있다. 수입에서는 북미발 제재(製材)가 환적 화물에서 수위를 기록했고, 다른 품종보다 신장률이 현저해 셰어도 신장되고 있다.
현재 요코하마항은 일본내 항만에서 가장 환적 화물 비율이 높고, 사실상 일본내 유일한 국제 허브항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요코하마시는 이후의 환적 화물 동향에 대해 경기상황에 따라 증가할 것이 기대되나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화물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 출처 : 4월13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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