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1-15 17:47

[ 연시특집 하주 설문조사 - 수출업체 40% “운임상승 수... ]

연시특집 하주 설문조사 - 수출업체 40% “운임상승 수출발목 잡는다”
미주·구주수출 스페이스 및 컨테이너 확보 어렵다

본지는 99년 연시특집으로 총 120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하주 설문조사를 실
시했다. 설문조사는 각 기업의 수출선적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 이를 분석해 수출현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운송업계와 관련해 겪고 있는
애로사항 등을 홍보함으로써 이의 개션을 유도하고자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제조업 71개(59.3%), 무역업 44개(36.7%), 기타 5개(4.0%)
총 1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외환사정이 악화되면서 IMF의 금융지
원을 받았고, 경제전반에서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일었던 지난 해 국내
제조업체와 무역업체들이 수출을 진행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부딪쳐야
했던 것은 해상과 항공운송 모두 운임인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업
체들은 미주와 구주 등 주요 수출항로에서 운임이 2, 3차례나 급격히 인상
됨에 따라 상품을 수출할수록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해 아예 수출
을 포기하고 싶은 상황에까지 직면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응답했다. 그러
나 외국 바이어들에게 신용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물건
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이러한 어려움은 중소기업의 경우 더욱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있어서 거래선 유지와 이탈은 곧 회
사의 존망과 직결되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 선적 및 운송업무 주로 포워더 이용한다=상품의 선적을 비롯해 외국 바
이어에게 배달되기까지 업무를 자사가 직접 선사와 거래한다는 응답은 조사
업체의 31.3%, 포워더에 일임한다는 응답이 37.5%, 자사가 포워더의 도움을
얻어 진행한다는 응답이 25%, 물류자회사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3%, 기타 2
.2%로 집계됐다.
수출물량이 많지 않거나 회사규모가 작을수록 물류전담부서를 따로 두지 않
고 포워더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요 이유로는 포워더에 맡기는 편이
선사와 직접 거래하는 경우보다 운임결제시 유리하고, 서류업무가 간편하
며, 복합운송시 일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또
상당수의 응답자들이 포워더에 비해 선사들의 서비스가 경직돼 있는 것도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물량이 많은 업체일수록 물
류를 전담하는 부서를 따로 두고 선사들과 직접 거래하거나 물류자회사를
통해 운송업무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러한 경향은 일부 대기업
을 제외하고는 아직 일반화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 해상운송시 어려움=해상운송시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는 운임상승이라는
응답이 39.3%로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 해 북미항로와 구주항로에서 각각
2차례와 3차례씩 운임이 인상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지난
해 미주항로와 구주항로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당 각각 총 미화 500달러와
450달러가 인상됐고, 40피트 컨테이너당 각각 총 600달러와 900달러가 인
상된 바 있다.
다른 응답으로는 컨테이너 확보 어려움(14.3%), 각종 부대요금 부담(14.3%)
, 적기선적 미준수(14.3%), Door-to-Door 서비스 미약(7.2%), 선복수배 어
려움(5.3%), 환율적용 불합리(5.3%)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각종 부대요금
부담을 애로사항으로 꼽은 응답과 관련해선 해상운임(ocean freight) 이외
트럭킹차지, CFS차지, THC, 컨테이너세, 부두사용료 등 예상치 못했던 비용
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수출 채산성이 악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 항공운송시 어려움=항공운송시 어려움으로는 운임상승(46.2%), 화물 스
페이스 확보(41.1%), 보세장치장 배정권(7.7%), 창고시설 부족(2.5%), 포장
불량(2.5%) 등으로 응답했다. 특히 성수기와 비수기간 운임격차가 크며, 성
수기에는 스페이스를 확보하기 어려워 이 문제가 항공기를 이용해 수출하는
데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응답업체들 중 상당수가 외
국 바이어들에게 적기에 납품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 공로운송시 어려움=주요 수출 공항만까지의 트럭킹시 애로사항으로는 컨
테이너 육송료 부담(36.7%), 도어 반입시간 미준수(27.0%), 과적단속(23.3%
), 차량 및 컨테이너 확보(10%), 기타(3%)순으로 응답했다.
▲ 운송사 선택은 운임, 서비스질, 신용도가 결정적=선사, 항공사, 포워더
를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는 운임수준(33.3%), 서비스수준(29
.1%), 회사신용도(16.7%), 영업담당자와의 친분관계(10.4%), 영업담당자의
자질(8.3%), 기타(2.2%)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IMF체제 이후 사내에서 물류
비를 절감하기 위한 정책이 강력히 추진됨에 따라 운임수준을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각 업체가 수출을 진행하는 지역에 서비스 강점
이 있는 선사를 선택한다는 응답이 주를 이루었다. 한편 선사 및 포워더의
자금능력, 클레임 및 분쟁 발생시 신속하고 공정한 처리 등 운송사의 신용
도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운임수준 및 서비스 불만족시 운송업체 바꾼다=선사, 항공사, 포워더 등
거래 운송사를 상황별로 자주 바꾸는 편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15.7%),
그렇지 않다(84.3%)로 응답했다. 거래업체를 바꿀 때 가장 큰 이유로는 운
임인상 요구(42.1%), 약속 불이행 등 서비스 불만(41.5%), 하주의 요청(10.
3%), 기타(7.1%)순으로 조사됐다.
▲ 선사서비스 중 개선 요망사항=현재 선사 또는 포워더가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 중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선박스케줄 정확
성(19%), 운임을 비롯한 제반사항 문의시 신속정확한 답변(15%), 상담직원
들의 친절도(14%), 클레임 또는 분쟁 발생시 신속한 처리와 공정성(11%),
영업담당자의 전문지식 및 정보 제공 능력(10%), B/L 발급 등 창구서비스
수준(7%), 정시 운송 및 딜리버리(7%) 등을 꼽았다. 특히 중소업체들의 경
우 선적과 관련해 질문하거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선사에 전화하는 경우
신속 정확한 답변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종종 불친절한 대접을 받고 있다
고 불만을 밝혔다.
▲ 국적선사와 외국선사 특별히 가리지 않는다=운송사를 결정할 때 국적선
사와 외국선사를 특별히 선호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나라 경제사정을 감안
해 이왕이면 국적선사를 이용한다 25.0%, 서비스가 더 우수할 것이라고 생
각돼 외국선사를 이용한다 6.2%, 특별히 한 쪽을 선호하지 않고 서비스 수
준을 판단해 결정한다 68.8%로 응답했다.
<은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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