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국내 최대 초대형 광석 운반선을 투입해 한국-브라질간 광석 운송에 나선다.
한진해운은 22일 오전 울산 현대 중공업에서 국적 선사 최대 크기의 초대형 광석전용선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포스코의 물량을 장기 운송할 예정이다.
명명된 ‘한진 투바라오’는 국내 선사가 인도받는 최대 크기의 VLOC사선 선박으로, 선체 길이만 일반 축구장 3배 크기를 넘어서는 340미터, 폭 55미터인 초대형 원자재 운송 선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 투바라오의 스폰서를 맡은 포스코 오창관 부사장의 부인인 여봉례 여사를 포함해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 현대 중공업 이재성 사장등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선박의 첫 출항을 축하했다.
김영민 사장은 “한진 투바라오는 한진해운의 초대형 광석전용선이자 한국해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중요한 선박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 한진해운은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는 원자재 수송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한국 해운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3월초에도 30만t급인 대형 사선 유조선을 인도받아 원유 운송에 투입했으며, 올 5월에도 같은 크기의 초대형 광석전용선을 인도 받을 예정으로 벌크 선박의 적기 투입을 통해 국가 기간 물자의 안정적인 운송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