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1 09:42

흥아해운, “새로운 100년 초석 되기 위해 최선”


흥아해운(주)가 지난 18일 제50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2010년도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재무제표 등의 승인이 이뤄졌으며 이사,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회사가 제출한 원안대로 처리했다.

참석 주주들은 이 날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윤재 이사와 박석묵 이사에게 지지의 박수를 보내며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사외이사와 감사 또한 이 날 신규 선임됐다.

이 날 발표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5,909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2억원과 6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향후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에도 불구, 주주증시 경영의 일환으로 주당 1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흥아해운 이윤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1년도는 창사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며, 세계 초일류의 종합물류회사로 도약하는 새로운 흥아해운 100년의 초석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컨테이너부문에서는 수익성 위주의 선대와 항로운영정책을 견지하여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케미컬 부문에서는 전년대비 약 30%의 매출증대를 달성토록 할 예정이다. 또 해운업 이외의 새로운 수익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에게 보답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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