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4 15:12
차터링/ 선복과잉, 리비아사태 등 악재로 시장 ‘불안’
선주들 채산성 악화 지속
건화물선 시장
누적된 선복과잉에 수요부족으로 특별히 상승세를 만들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리비아 사태 및 호주 서부지역을 강타한 싸이클론 카를로스가 시장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고, 계속된 채산성 악화로 인한 선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4.30% 하락, 2월25일 1,245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분위기로 시작한 케이프 시장에서는 지난주 초반부터 호주 서부 지역을 강타하기 시작한 싸이클론 카를로스의 영향으로 철광석 선적 작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결국엔 ‘불가항력’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 영향으로 호주 서부 시장이 완전히 멈췄고 케이프 사이즈 시장의 하락세의 원인이 됐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8.81% 하락, 2월25일 1,315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7.12% 하락, 2월25일 4,827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만5천DWT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4.3% 하락해 1만6909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만5천DWT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62.6% 하락, 1,601달러를 기록했다.
17만9223DWT 벌커 < ATHENIAN PHOENIX >(2009년 건조)는 1만3800달러에 PMO에서 인도돼 GOA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만296DWT 벌커 < KYLA FORTUNE >(2001년 건조)는 1만500달러에 투바라오에서 인도돼 동남아시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파나막스 시장에서도 케이프 시장에서와 같이 호주 서부를 강타한 싸이클론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수요의 급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9.58% 하락, 2월25일 1,812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9.58% 하락, 2월25일 1만4533달러를 기록했다.
7만6499DWT 벌커 < GENCO RAPTOR >(2007년 건조)는 1만6600달러에 레트로 마일리아오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6만8591DWT 벌커 < HUI PING >(1994년 건조)는 1만6천달러에 문드라에서 인도돼 남미 동안를 거쳐 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핸디막스 시장에서는 케이프 및 파나막스 시장의 동정과는 다르게 호주 싸이클론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은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9.31% 상승, 2월25일 1,385을 기록했고 BHSI는 한 주 동안 약 2.69% 상승, 2월25일 688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7.51% 상승, 2월25일 1만4242달러를 기록했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72% 상승해 2월25일 1만175달러를 기록했다.
5만8923DWT 벌커 < THALASSINI NIKI >(2010년 건조)는 1만4200달러에 태국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만3487DWT 벌커 < FAR EASTERN VENUS > (2006년 건조)는 1만7천달러에 코시창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태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4만5529DWT 벌커 < AMLFI >(2000년 건조)는 1만2천달러에 일본에서 인도돼 노퍽을 경유해 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 매매시장
건화물선 매매시장에서는 매각 활동이 부쩍 감소한 가운데 일부 매각 소식이 전해진 선박들 또한 노후선이 주를 이뤘다. BDI 역시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부정적인 모습이다.
2월 넷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4년 일본 건조의 < HUA HENG 165 >(7만213DWT)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15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2년 일본 건조의 < FAVIOLA >(6만4653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6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3년 일본 건조의 < PALOMA C >(3만7614DWT)는 극동지역 바이어에게 51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일본 건조의 < OLYMPIC MENTOR >(2만9693 DWT)와 < OLYMPIC MIRACLE >(2만9670DWT)은 일괄적으로 1,300만달러에 그리스 바이어에게 매각됐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4년 폴란드 건조의 < MARE IBERICUM >(2만2494DWT)이 950만달러에 매각됐으나 정확한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고, 2001년 일본 건조의 < PHUKEET BRIDGE >(1만8061 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1,450만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2년 폴란드 건조의 < NOBLE >(1만2583DWT)은 정확한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1998년 터키 건조의 < CEC ACCORD >(5,200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400만달러에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2005년 일본 건조의 < FIDELITY >(7만1천DWT)가 중국 바이어에게 3,400만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 건에 그쳤다.
선박 해체시장에서는 해체가가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여전히 다수의 선박이 동결된 수준에서 매각 소식을 알려왔다.
2월 넷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1년 건조의 탱커선 < FRONT HIGHNESS >(28만4317DWT)로써 싱가포르 바이어에게 LDT당 495달러에 매각됐고, 1993년 건조의 탱커선 < FRONT ACE >(27만4999 DWT) 역시 싱가포르 바이어에게 LDT당 495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7년 건조의 벌커선 < KENRYU MARU >(21만5143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4년 건조의 벌커선 < ZHENG YI >(15만400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LDT당 455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2년 건조의 탱커선 < GENMAR CONSTANTINE > (10만2335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512달러에 매각됐고, 1978년 건조의 벌커선 < SANTA CATARINA >(2만8648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77년 건조의 < MSC NAMIBIA >(2만7893DWT)와 1976년 건조의 < MSC SUDAN >(2만7795DWT)은 각각 정확한 해체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1971년 건조의 벌커선 < BRIGHT STAR >(2만6408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449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77년 건조의 벌커선 < RILA >(2만5926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468달러에 매각됐고, 1977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MSC SIERRA >(2만3020DWT)는 정확한 해체가와 해체업자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78년 건조의 벌커선 < SEASTAR >(2만849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고, 1977년 건조의 < MSC SHAULA >(1만9974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4년 건조의 탱커선 < STAFFORD >(1만827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자료제공 : 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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