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3 17:28
흥아해운, 대선주조 인수 의사 철회
실사 결과, 입찰 참여 않기로
국내 중견 컨테이너선사인 흥아해운이 대선주조(주) 인수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흥아해운은 대선주조 M&A 관련 다크호스로 업계의 관심을 모아왔다. 특히 지난 1월28일 마감한 대선주조 인수의향서(LOI) 접수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흥아해운은 실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입찰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지난달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실사 결과, 흥아해운이 생각했던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흥아해운이 대선주조 인수를 고려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운업이 글로벌 경기 변동에 따라 부침이 심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주류사업에 관심을 보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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