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정기선업계 세계2위에 머물렀던 MSC사가 처음으로 운항선대 기준 머스크 라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등극했다고 컨테이너리제이션인터내셔널(CI)가 최근 보도했다. MSC사는 최근까지 활발한 용선운항과 1만4천TEU급 신조선 인도 증대 등을 통해 운항선대를 늘려왔으며 머스크사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점유율을 늘려왔다.
다만 이번 집계에는 머스크사의 자회사인 사프마린과 MCC 프랜스포트사의 선대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프마린의 경우 자사선 11척과 용선 45척을 포함 운항선대가 7만6379TEU 수준이며 아시아역내에 주로 기항하는 MCC 트랜스포트사 역시 52척의 용선선을 운영하며 7만8070TEU를 보유 중이다. 이들 자회사를 합칠 경우 머스크사의 운항선대는 MSC사보다 9% 이상 많은 수준이다.
한편, 지난 2005년 당시 MSC사에 비해 41% 가량 운항선대가 많았던 머스크사는 그동안 계속 비중이 낮아져 지난해 11월 20% 수준까지 비중이 낮아졌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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