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해운선주사인 리크머스 그룹은 지난 17일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가졌다.
<레오리크머스> <스콜피오리크머스>로 각각 이름 붙은 이들 선박은 리크머스가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동급 선박 8척 중 5~6번째 선박들로, 머스크라인에 10년간 장기 용선돼 아시아-유럽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앞서 리크머스는 지난해 7월 자매선 4척을 인도받은 바 있다.
신조선들은 최대 속력 24.3노트까지 낼 수 있으나 20노트 이하의 저속운항(슬로스티밍)에도 적합하게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크머스는 이번 신조선 인도로 총 선대 규모가 116척으로 확대됐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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