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중개업협회가 21일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프레지던트 호텔 19층에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0년 사업실적 및 결산승인안과 2011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안이 주요안건으로 다뤄졌다.
염정호 회장은 ‘2010년 주요사업추진현황’ 발표를 통해 회장단 회의에서 논의된 목포해양대학 산학 교류 협약 체결과 국토해양부 관련 업무 협의, 부대사업 관련 용역결과 사업 추진, 정부와 협회 협력사업 구상 추진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작년 5월에 진행된 ‘제1기 해운중개업 종사자 실무교육’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염 회장은 지난 10월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해운중개업 등 발전방안 추진 회의를 통해 인증제 협의와 등록갱신제, 인센티브제 등의 추진 과정에서 협회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히며 기존 회원사의 이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2011년 사업계획서’ 발표에서는 협회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올해 두 차례 실시될 예정인 ‘해운중개업 종사자 실무 교육’과 선박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 참여에 대한 계획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해운거래센터 관련 업무 참여에 있어서 부산시와 한국해운중개업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서로 하나의 기관처럼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토해양부의 승인 하에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협회의 위상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염 회장은 총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해운산업의 시황이 불안한 가운데에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할 때”라며 “회원사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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