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1 11:20
대우조선, 머스크 말라카막스 신조…60억弗규모
오늘 오후 머스크 그룹과 40척 신조 계약 체결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의 말라카막스 컨테이너선 건조에 나서게 된다. 총 계약금액이 60억달러에 이르는 사상최대 규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덴마크 AP묄러-머스크 그룹으로부터 1만8천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
신조가격은 척당 2억달러 수준으로 총 20억달러에 달한다. 대우조선은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머스크그룹과 선박 신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별도로 옵션분 20척에 대한 계약도 함께 체결키로 확정, 계약금액은 단일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규모인 총 6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옵션분 금액만 40억달러여서 총 계약금액은 6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옵션분은 올해 안에 행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2008년에도 머스크그룹으로부터 1만4900TEU급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액은 23억달러였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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