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과 중국 르자오항을 잇는 국제여객선(카훼리) 재취항을 기념해 르자오시 사절단이 평택항을 11일 방문했다.
르자오시 만동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24명의 사절단이 같은 날 평택항 홍보관을 찾아 평택항 부두현황에 대한 소개를 청취한 뒤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종갑 경기평택항만공사 경영관리본부장은 “평택항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수도권과 중부권을 배후에 두고 있고 중국 연안산업벨트와 최단거리에 위치해 한중교역의 가장 유리한 지점에 있다”고 강조하며 “평택항과 르자오항은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상호간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2번선석에 입항한 취항선박인 2만5천t급 <르자오 둥팡>호는 승객 640명과 컨테이너 230TEU를 선적할 수 있으며, 최대 24노트까지 운항 가능하다.
평택항-르자항 항로는 지난 2008년 10월28일 운영선사의 경영난으로 운항이 중단된 지 2년여만에 재개됐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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