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1-07 17:37
[ 아시아/미국간 수출입물량 언바란스 회복조짐 ]
아시아향 물량, 8월이후 증가세… 한국은 여전히 저조
북미항로에서 심화되고 있는 수출입「컨」물량 언바란스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PIERS(Port Import Export Reporting Services/JOC(Journal o
f Commerce)가 미국의 통관통계를 근거로 집계한 아시아 10개국(일본·중국
·홍콩·대만·한국·싱가포르·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과
미국을 오간 10월까지의 컨테이너 물량을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여전히 아
시아발 북미향 물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북미발 아시아향 물량이 지난해 8월
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입 언바란스 폭이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해 6월부터 매달 물동량 최고치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아시아발 미국향
물동량은 지난해 10월에는 520,233TEU로 전년동기비 16.2% 증가했다. 이러
한 물량은 이 지역 운항선사들의 선복량(수송능력) 상한에 가까와 리퍼컨테
이너를 미국으로 회송하는데 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반면 미국발 아시아향 물동량은 235,642TEU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10.7% 감
소했다. 여전히 저조한 추세이긴 하지만 전월(9월)과 비교해서는 21,000TEU
가량 증가했다. 8월을 기점으로 9월, 10월 모두 전년동기와 비교해서 물량
은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동월비 감소폭도 좁아지고 있어서 미국발 아시아향
물동량은 바닥권에서 벗어나 향후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 기대된다.
따라서 수출입물량 언바란스(아시아발 미국향 물동량을 100으로 한 경우의
미국발 아시아향 물동량 비율)도 45.3%로 8월의 41.2%, 9월의 41.9%와 비교
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 물동량을 보면 아시아발 미국향은 일본이 전년동월 보다 감소, 그
밖의 국가에서는 증가세가 지속됐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일본 이외의 9개국가에서는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 물량 증가 특히 높았던 국가는 홍콩, 태국, 한국(20.9%
증가), 대만, 중국순이다. 아세안 5개국은 12.8%∼16.8% 증가했으며 일본은
전년동월비 0.5%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했을때 미국발 아시아향 물동량은 중국이 5.6% 증가, 그 밖
에 대만(2.1%감소), 태국(8.6%감소)등은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한국
을 비롯한 아세안 각국 등은 여전히 20∼30%대의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태국과 싱가포르를 제외한 8개국에서는 10월 물동량이 9월을 웃돌고
있어 회복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북미항로 컨테이너 물동량 (아시아/미국)
본데이터는 다. 10개국이외의 나라(인도등)를 선적지/하역지로하여 10개국
의 항만에서 환적되는 화물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캐나다, 멕시코 선적/
하역화물도 포함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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