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8 14:35

중남미항로/물동량 저조, GRI 적용 못해

설 연휴 대비해 선사들 선복 조정
1월남미동안의 소석률은 70~80% 수준으로 12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물동량은 약간 감소한 모습이다. 선사들은 물량이 줄어 운임인상도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1월1일부로 남미동안과 남미서안, 멕시코에 적용키로 했던 20피트 컨테이너(TEU)당 400달러의 기본운임인상(GRI)은 대부분의 선사들이 적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부터 2월까지는 전통적인 비수기에 들어가지만 연말에는 제조기업들이 그 해 실적을 높이기 위해 물량을 밀어내기 내기 때문에 선사들은 물량이 반짝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큰 물량증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가오는 2월 설연휴기간도 겹치며 물량둔화가 예상되자 선사들은 항차를 줄이면서 선복 조절에 나섰다.

A선사 관계자는 “비수기로 물량이 감소한데다 설 연휴로 2월 중순까지 물동량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항차를 줄이게 됐다”고 말했다.

레진과 스틸은 여전히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크운임이 컨테이너운임보다 상대적으로 내려가 있는 상태로 벌크로 물량이 쏠리고 있다.

또한 레진 자체의 단가가 낮아져 중남미로 수출하면 마진이 남지 않는 상황이다. 현재 중남미로 수입되는 레진은 미국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역으로 국내 레진업체들은 중동, 인도로 수출하고 있다.

B선사 관계자는 “레진이나 스틸의 경우 지난 하반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수준”이라며 “벌크운임이 많이 떨어져 브라질향 스틸은 벌크로 많이 돌아섰다”고 말했다.

멕시코 시장은 중남미를 경유하는 선사에게는 안정적인 시장이다. 멕시코는 코일, 레진이 수출되고 이 원자재를 이용해 멕시코 공장에서는 완제품을 만들어, 미국과 남미지역으로 다시 보내지기 때문에 선사들은 원자재를 내리고 완제품을 실어 선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한편, 멕시코는 올 1월1일부로 555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하했다. 이번 관세인하는 통상간소화 프로젝트의 일부로 197개의 품목이 무관세 적용을 받는다. 30~25%로 인하되는 품목은 334개, 20~15%로 인하되는 품목은 15개 등으로, 기계류 및 자동차 부품에서도 관세인하가 이뤄졌다.

코트라에 따르면 멕시코의 평균 관세율은 기존 5.3%에서 4.8%로 낮아졌고, 총 6648개의 품목이 0%의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이번 관세인하가 멕시코향 물동량 증가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칠레는 내수시장의 호황과 함께 세계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침체해 있던 자동차 시장이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총 3만4122대를 판매하고도 재고 부족 현상 겪을 만큼 성공적 판매성과를 보였다. 1월 유류할증료(BAF)는 남미동안이 TEU당 400~650달러, FEU당 800~1300달러, 남미서안은 TEU당 774달러, FEU당 1548달러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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