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1 11:30

1월 선박계선량 성수기 대비 감소세 계속

비운항선주들의 컨테이너선 계선율이 정기선사들보다 8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정기선사들은 93척 가량의 컨테이너선 운항을 중단하거나 대선을 통해 선복량을 조절중이며 대다수 선대는 2천TEU 이하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기선사들의 선박계선량은 총 18만1천TEU로 비운항선주들의 계선량 14만5천TEU을 상회한다. 이는 정기선사 계선선박 가운데 총 16척이 5천TEU 이상을 기록하며 대형선대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또 상위 20개 대형선사들의 선박계선량은 전체 계선량의 40% 수준인 13만6천TEU를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에 기록한 74만TEU에 비해 대폭 하락한 수준이다.

1월 현재 전체 선박계선량은 32만6천TEU로 지난 11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로이즈리스트가 밝혔다.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극동아시아 국가들의 구정연휴가 다가오면서 성수기 시즌을 대비한 선사들의 선박확보가 늘어나면서 계선률이 감소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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