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6 14:12

MSC, 지난해 선복량 가장 크게 늘렸다

세계 20대선사 두 자릿수로 선복량 증대
지난해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의 선복량이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특히 스위스 MSC는 가장 큰 규모로 선박을 늘려 세계 1위 정기선사 머스크라인을 강하게 압박했다.

6일 프랑스 해운분석기관인 알파라이너 조사에 따르면 1일 기준 세계 20대 컨테이너 선사들의 보유 선복량(용선포함)은 1230만TEU를 기록, 지난해 1월 1080만TEU에서 14% 확대됐다. 극심한 해운불황으로 혼쭐이 났던 선사들이 다시금 시장에 봄이 찾아오자 공격적으로 선대 확장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조사에선 1년 전에 비해 고작 20만TEU(2%) 늘어나는데 그쳤었다.

이번 조사에서 20대 선사 중 18곳의 선박량이 성장곡선을 그렸다. 특히 세계 2위 선사인 MSC는 1년 사이 37만5천TEU(25%)나 늘려, 최대 선박량 증강 선사로 기록됐다. 덴마크 머스크라인과의 격차도 1년 전 55만8천TEU에서 26만3천TEU로 크게 줄였다.

57만9천TEU의 선복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된 칠레 CSAV는 1년 전 33만3천TEU에서 무려 74%(24만6천TEU)를 늘려, 성장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정기선사 순위도 13위에서 6위로 껑충 뛰었다. CSAV는 사상 최악의 해운불황기였던 지난 2009년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내몰렸던 터여서 이 같은 공격적인 행보는 더욱 눈에 띈다. CSAV와 비슷한 처지에 놓였던 프랑스 CMA CGM, 독일 하파그로이드 등도 각각 17% 30%의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와 비교해 1위 머스크라인과 4위 에버그린은 5% 8%의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머스크라인은 MSC, CMA CGM 등 경쟁선사들의 선박 확대 정책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2005년 4월 18.2%에서 14.5%로 크게 떨어졌다.

NYK와 케이라인 등 일본선사 2곳은 나란히 선박량 감소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 NYK의 선박량은 2010년 42만4천TEU에서 지난해 38만7천TEU로 5% 감소, 시장점유율도 3.3%에서 2.6%로 하락했다. 케이라인은 4% 감소한 32만8천TEU의 선박량으로, 점유율이 2.4%에서 2.2%로 하락했다. 같은 일본선사인 MOL은 17%나 늘어난 39만9천TEU를 기록, 두 선사와 반대 행보를 보였다.

20대 선사들은 공격적인 선대 확장으로 시장점유율은 79%에서 83%로 4%포인트 상승했다. 전 세계 컨테이너 선복량은 1480만TEU를 기록, 1년 전에 비해 8.6% 확대됐다. 이 가운데 컨테이너 전용선 선복량은 9.1% 늘어난 4849척 1427만TEU로 집계됐다.

한편 20대 선사들의 계선량 및 계선율(보유 선복량 대비 계선량)은 1년 전 74만TEU 6.9%에서 13만6천TEU 1.1%로 크게 줄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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