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6 13:21

신년사/한국해기사협회 민홍기 회장

해기사의 권익신장과 지위향상에 최선
해기사 여러분! 해양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경인년이 저물고 이제 2011년, 대망의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부디 지난 해 못다 이룬 꿈과 소원을 꼭 성취하는 뜻 깊은 해가 되길 바라면서 지면으로 먼저 인사를 올립니다.

해기사 여러분! 해양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 참으로 고생 많았습니다. 국내외적인 경제, 사회 및 안보분야의 불안으로 인해 국민생활이 크게 위축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슬기롭게 잘 이겨 내셨습니다. 우리 협회는 지난해 해운경기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회원의 권익신장과 해기사의 지위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과 업무를 충실히 성취하였습니다. 그 중 회원 복지 차원에서 개발한 ‘위성 휴대전화 서비스’는 회원 및 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매우 시의적절한 사업이라 평가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근무처, 항해 중인 배에서 통신요금 걱정 없이 저렴한 위성통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해기사의 고질적인 약점인 이가정성을 해소하고 사기를 진작하는, 절실한 서비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일 년간에 걸친 연구 사업으로 지난 11월중에 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는, ‘상선선원의 직업생활 의식 연구’를 통해 해기사 및 가족의 ‘승선생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젊은 선원들이 해상직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우리 해운산업의 미래를 밝게 하는 가능성도 확인하였습니다.

회원 여러분 그리고 가족 여러분! 우리 협회는 새해에도 변함없이 회원과 가족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해기사협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신묘년에도 연속적으로 협회의 정책 사업을 전개하여, 협회의 본분인 해기사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해기사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지금 이 시각에도 불철주야 안전항해에 여념 없으신 회원 및 가족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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