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3 13:40

벌크선 운임지수, 2000p도 붕괴돼

케이프사이즈시장 12월 내내 빈사상태
[건화물선 시장]

12월17일 BDI는 전주대비 4.6%(96p) 하락한 1,999p로 마감했다. BDI가 2,000p 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이다.

케이프사이즈

거래 부진으로 인해 12월 내 빈사 상태에 빠진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태평양 수역에서 보인 메이저 광산업체들의 용선 움직임에 탄력을 받아 시장은 소폭 반등했으나, 주 후반 다시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주-중국간 철광석 t당 가격은 주초 8.3달러에서 주 후반 8.7달러로, 태평양 수역 왕복운임은 주초 1만7천달러에서 주후반 1만9천달러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중국 철강사들의 수요가 내년 2월 초 춘절을 앞두고 선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1월 중후반 이후 시장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1월 내 인도될 신조선의 수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시장의 불안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12월17일 BCI는 전주대비 1.1%(29p) 하락한 2,723p, 평균 기간용선료는 전주대비 1.5%(372달러) 하락한 2만5003달러로 마감했다.

파나막스

12월17일 BPI는 전주대비 13.6%(320p) 하락한 2,037p로, 평균 기간용선료는 전주대비 13.7%(2,592달러) 하락한 1만6281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의 하락세가 짙어지면서 파나막스 평균 기간용선료는 수프라막스 평균 기간용선료(1만6863달러)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마스 연휴 전에 성약을 시도하려는 선주들의 움직임으로 태평양 수역의 가용 선복량이 현저히 증가하면서 대서양 수역과 대비, 태평양 수역에서 큰 낙폭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24% 하락한 1만1253달러를 형성하며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고, 추가 하락이 이어진다면 1만달러를 하회할 가능성도 보였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프롬프트 토니지에 대한 수요와 일부 화물이 유입되면서 다소 활기를 보였으나, 공선항해 선박의 유입 증가가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였다.

이로써 대서양 수역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5% 하락한 2만1천달러를, 프런트홀운임은 전주대비 2% 하락한 2만4900달러를 형성했다.

수프라막스

12월17일 BSI는 전주대비 3.4%(57p) 하락한 1,613p, 평균 기간용선료는 전주대비 3.4%(595달러)하락한 1만6863달러로 마감하였다. 3주 가까이 상승세를 탔던 평균 기간용선료는 지난 11월 말 수준인 1만4천달러로부터 12월 셋째 주 1만7500달러까지 회복하였으나, 1만7천달러를 형성한 이후 다시 조정 움직임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 프런트홀운임은 전주대비 3% 하락한 2만3천달러를, 멕시코만-유럽간 운임은 전주대비 1% 하락한 2만9천달러를 형성했다. 태평양 수역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6% 하락한 1만4천달러를 인도-중국간 철광석 t당 가격은 전주대비 1.6% 상승한 1만5800달러를 형성했다.

12월20일 기준 BSPA 가운데 5년 선령 17만2천DWT급 케이프사리즈 벌크선의 선가는 전주대비 1.6% 하락한 5,320만달러로, 5년 선령 7만4천DWT급 파나막스 벌크선의 선가는 전주대비 0.8% 하락한 3,783달러로, 5년 선령 5만2천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의 선가는 전주대비 2% 하락한 3,126달러로 집계됐다.

대만 선사 포르모사 플라스틱 마린 코포레이션은 17만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 Formosabulk Energy >호(2002년 일본 IHI건조)를 중국 바이어에게 선가 4,200~4,4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5만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 Saffron >호(2004년 일본 가와사키중공업 건조)는 선가 2,80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 선사 캐피탈 쉽매니지먼트사는 3만2천DWT급 신조 핸디사이즈 벌크선 2척을 리세일을 통해 척당 3,24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형 중고선인 3만2천DWT급 핸디사이즈 벌크선 < C. S. Green >호(2003년 일본 칸다조선소 건조)가 선가 2,400만달러에 매각된 것과 비교해 본 리세일가는 700만달러의 프리미엄이 더해졌다.


[탱커 매매시장]

초대형유조선(VLCC)

탱커 시장에서 12월은 계절적 수요로 인해 가장 바쁜 달이었지만, 이가 무색할 정도로 시장은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 전 시장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시장은 계속 약세장을 유지하고 있고, 크리스마스 연휴가 불과 1주일이 채 남지도 않은 현재도 상승 분위기를 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라비아만 시장은 12월 셋째 주도 여전히 많은 가용선복량으로 인해 약세장을 형성했으나, 선주들의 저항에 주 후반 들면서 분위기가 약간 변하며 약보합세로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30일 선복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상승 여지는 불분명하다. 서아프리카 시장 또한 한산한 한 주를 보내면서 보합세를 형성하였다. 하지만 지난주 수에즈막스가 깜짝 상승을 보이면서 서아프리카쪽의 VLCC도 약간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12월17일의 푸자이라산 해상용중유(IFO)380 유의 t당 가격은 전주 대비 4달러 상승한 506달러를 기록했고, 이를 기준으로 중동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이중선체 VLCC 선주의 일일 평균수익은 약 1만8800달러로 계산될 수 있다.

수에즈막스

12월 셋째 주 서아프리카 시장은 주 중후반에 들어서며 화주들이 1월 초 화물을 시장에 가져나왔고, 이로 인해 성약활동이 증가하면서 운임은 약 20% 정도 갑작스런 상승을 보였다. 주 후반에 나타난 1월 초 화물에 대한 성약 활동을 비추어 볼 때, 선주들은 이번 주도 크리스마스 전 화물이 막바지에 몰려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중해/북해 시장은 새로운의 부족과 함께 터키해협의 정체 현상이 조금씩 풀리면서 공급에 숨통이 트이자 시장 운임이 10%정도 하락했다. 12월17일 기준 수에즈막스 전체 항로의 일일 평균수익은 약 3만4300달러를 기록했다.

아프라막스

아프라막스의 지중해/흑해 시장 또한 수에즈막스 시장과 같은 이유로 하락했다. 하지만 전주 대비 40%의 빠른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반면, 카리브-멕시코만 항로에서는 선복량이 약간 빡빡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주대비 약 WS5p 정도 상승했다. 12월17일 기준, 아프라막스 전체 항로의 일일 평균수익은 약 2만8700달러를 기록했다.


조용하던 탱커 매매시장에 모던한 선박들의 매각 소식이 여러 건 보고됐다.

< M/T Lyra Pioneer >(약 4만5985DWT, 2003년 신 쿠루시마 조선소 건조)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약 2천50만달러에, < M/T Northern Dawn >(약 4만7950DWT, 2003년 코요 도크야드 건조)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2천50만달러를 약간 넘는 가격에 매각되었다고 보고되었다. 모던한 MR 탱커선의 선가는 계속해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주 보고된 두 척의 선가는 지난 10월 < M/T Formosa Fifteen >(약 4만5663DWT, 2005년 신 쿠루시마 건조)이 2천600만달러에 매각된 것과 비교 가능하다.

또한, 일본선사 쇼에이 키센이 아프라막스급 탱커선 < M/T Domus Aurea >(약 10만7197DWT, 2003년 이마바리 조선소 건조)를 3천250만달러에 매각하였다고 알려졌다. 바이어는 이스턴 메디테레니언 쉬핑이라고 한다. 동선의 선가는 지난 6월 동 바이어가 매입한 비슷한 사이즈의 선박 < M/T Livia >(10만5869DWT, 2003년 현대삼호조선소 건조)의 성약가인 3천900만달러 대비 약 17%가 내려간 가격이다. 또한, 1999년 대우조선에서 건조된 VLCC급 선박 < M/T Ascona >(약 29만9198DWT)가 더블 헐 탱커s에 약 5,500만달러에 매각됐다고 알려졌다.[자료제공:카스마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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