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7 16:43
머스크 그룹 올해 예상순익 50억弗로 높여
컨시장 호조 반영…3분기까지 42억弗 달성
AP-묄러 머스크 그룹이 올해 예상 순익을 50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머스크 그룹은 1~9월 실적 보고서에서 컨테이너 해운산업의 높은 운임 수준과 높은 효율성 개선으로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예상치는 머스크 그룹이 지난 8월18일 발표했던 40억달러에 비해 25% 상승한 것이다.
머스크 그룹은 다만 4분기 들어 계절적인 비수기로 물동량과 운임 모두 약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까지 머스크 그룹은 매출액 2348억크로네(약 414억달러) 영업이익 475억크로네(약 84억달러) 순익 238억크로네(약 42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31억크로네 158억크로네에 비해 각각 22% 201% 급증했다. 순익은 39억크로네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컨테이너 부문인 머스크라인(사프마린·MCC트랜스포트·담코 포함)의 경우 매출액 1105억크로네(약 195억달러) 영업이익 141억크로네(약 25억달러) 순익 128억크로네(약 26억달러)를 거뒀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액은 795억크로네에서 3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80억크로네 87억크로네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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