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최은영 회장, ‘2010 세계해양포럼’ 개막 선언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이 15일 오전 부산 벡스코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는 ‘2010 세계해양포럼’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해양컨벤션 행사인 세계해양포럼에는 국내외 해양관련 관계자 약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승용 녹색성장 해양포럼 회장, 빌리아나 시신생 미국 델라웨어대 교수와 함께 최은영 회장은 공동의장을 맡았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해양의 도전-블루 이코노미 시대를 향하여’를 주제로 해양산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성을 재인식하고, 지구촌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결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포럼은 3박4일간 8개의 메인 세션과 6개의 특별 세션들로 진행된다.

최은영 회장은 이날 개막선언에서 “바다를 사랑하는 해양인의 한 사람으로 이번 행사가 해양을 통해 인류와 세계의 미래를 보다 밝혀 나가는 등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해양분야에서 풀어야 할 문제들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다양한 차원에서 논의를 확산해 사회적공감대 조성은 물론, 미래지향적 해양 산업계의 분야로까지 접목시켜 다양한 연구, 개발로 계승, 발전시켜 나아가 해양을 통한 지구촌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