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2 18:35
대만 양밍라인, 3분기 순익 2.5억弗…흑자전환
매출액 11억弗…83% 성장
대만 양밍라인의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양밍라인은 3분기동안 매출액 343억7천만대만달러(미화 11억달러)를 달성, 1년 전 187억8천만대만달러(6억1800만달러)에 비해 83% 성장했다. 2분기의 265억5천만대만달러(8억7300만달러)와 비교해선 2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6억6천만대만달러(2억485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37억7천만대만달러(1억2400만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의 26억9천만대만달러(8840만달러)에 비해서도 3배 가까이(185%) 늘어난 큰 폭의 성장세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 827억5천만대만달러(27억달러), 순이익 103억8천만대만달러(3억41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537억7천만대만달러(18억달러)에서 53.9%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107억1천만대만달러(3억52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루펑하이(盧峰海) 양밍라인 회장은 "전통적인 비수기인 4분기에도 견조한 해운 수요가 이어지면서 수익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