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2 14:20

페르시아만/日항로 전반적 약세 나타내

선복 위치 중동 집중 현상 때문
초대형 유조선(VLCC) 시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중동/일본간 스팟운임은 유조선 운임지수(WS)45로 8월 하순부터 WS50 대가 붕괴되어 9월 이후 WS40 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해사프레스가 전했다.

이를 용선료로 환산하면 1만달러 전후로 평균 선대의 손익분기점을 대폭 하회하는 수치다. 약세 지속 이유로서 선복의 위치가 중동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시장관계자는 설명했다.

선복이 중동에 집중되는 이유로서 신조선의 공급압력이 증가하고 유럽향 물동량이 부진하기 때문으로 중동/미국항로의 스팟 운임이 WS32, 서아프리카/미국항로가 WS50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에너지정보국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재고는 10월 8일 시점에 10억8700만배럴이며 같은 시기의 재고는 과거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원유수입량도 10월 8일 시점에서 일일 812만배럴로 같은 시기 원유수입량으로는 10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또한 중국도 자국을 중심으로한 특정선사와 COA(수량수송계약)으로 수송하고 있기 때문에 스팟 시황을 자극하고 있지 않다. 중국의 원유수입량 자체는 순조롭게 신장되고 있지만 9월 수입량은 전년동월대비 35%가 증가한 2,329 만t으로 올해 6월 2,227만t을 상회해 월기준 수입량으로서 과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황을 견인한 중국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현재 스팟 시황을 자극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황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의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고 시장관계자는 전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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