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8 17:34
해양환경公, 인니 기후변화 대응 연구용역 수주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용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여수프로젝트 인도네시아 연안 및 소도서 환경취약성 지도 작성 연구’ 용역을 정식으로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 인도네시아의 위험관리능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재해 위험 지역인 북자카르타와 남섬의 재해·환경 취약성을 평가하고 관련 지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여수프로젝트는 기후변화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개도국의 시급한 연안 환경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리 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과정에서 해양과 환경분야의 대 개도국 공적개발원조(ODA)를 국제사회에 약속한 바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용역수행으로 해양부문 기후변화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대 내·외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008년부터 해양부문 기후변화대응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왔으며 올해에는 연안 적응시스템 구축사업, 해양기후변화 인식증진, 개도국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16일에는 개발도상국가들의 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와 국내기업의 새로운 사업기회 확보를 위해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와 합의서(LOA)를 체결한 바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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