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6 18:47
현대상선이 인도-중동-동아프리카 항로 서비스를 개설하는 등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현대상선은 오는 7일부터 세계적인 컨테이너선사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리트 쉬핑라인(Emirates Shipping Line)과 상호 선복(Vessel Space) 교환 방식으로 인도-중동-동아프리카 노선 서비스를 새롭게 실시한다.
EAS(East Africa Service)로 명명된 동아프리카 서비스는, 인도 나바셰바항(Nhavasheva)을 시작으로 카라치(Karachi/파키스탄)-두바이(Dubai/아랍에미리트)-몸바사(Mombasa/케냐)-다르살람(Dar Es Salaam/탄자니아)을 기항하며, 격주간 1회 서비스로 한 항차에 총 42일이 소요된다.
이번 서비스에서 현대상선은 별도의 선박을 투입하지 않고 기존 CIX(China India Express/중국-인도)노선의 선복과, 에미리트 쉬핑라인의 GIA(Gulf India subcontinent Africa)노선의 선복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현대상선 관계자는“고객에게 보다 나은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도-중동-동아프리카 노선을 개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아프리카 지역의 서비스 노선 다양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선복 맞교환을 통해 경쟁력 있는 노선 서비스를 서로 제공함으로써 양사에 윈윈(win-win) 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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