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4 17:03

개항 1년 앞둔 아라뱃길, '시선 집중'

물류·상류의 복합물류단지로 개발
<지난 1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경인 아라뱃길의 미래와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개항 1년을 앞둔 아라뱃길의 본공사 공정률이 40%를 넘어섰다. 올 연말까지 공정률 62%를 달성해 2011년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아라뱃길은 기존 굴포천 방수로를 한강쪽으로 4km더 연장해 한강과 서해를 잇는 뱃길로, 약2조 2500억원이 투입돼 총 20개 선석 중 1단계로 16선석 개발이 완료됐다.

주운수로는 길이 18km, 저폭 약 80m, 수심 6.3m, 형하고 17.38m로 4000DW급 선박의 통항이 가능하다. 물류단지는 2,031천m²규모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인천은 창고·집배송단지로 김포는 관광레저·도심물류 거점으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아라뱃길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교통난 및 물류난을 완화하고 수송비 절감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라뱃길사업이 단순히 화물과 여객을 실어 나르는 물길이 아니라 홍수예방, 레저 등 복합기능을 가진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약 3조원의 생산부가가치를 유발해 약 2만5천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는 국토부와 K-Water 주최로 경인 아라뱃길의 미래와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토론회에서는 ‘부두운영사의 부두운영계획 및 화물(여객)유치계획’과 ‘경인아라뱃길 배후물류단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다. 토론회에는 화주·해운·물류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몰리며 아라뱃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아라뱃길 5개부두의 운영사 선정은 지난 9월 초 완료됐다. 한진해운은 인천과 김포에 컨테이너 부두 3선석, 인터지스는 인천에 철강부두2선석, 대우로지스틱스는 인천에 자동차부두 3선석을 운영한다. 대한통운이 김포에 일반부두 3선석, C&한강랜드가 인천과 김포에 여객부두 5선석을 운영하게 된다.

컨테이너 부두운영사로 선정된 한진해운은 아라뱃길에 2척의 컨테이너선을 투입하고 화물유치를 통해 오는 2015년에 연간 20피트 컨테이너(TEU) 32만개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아라뱃길을 통한 연안운송활성화를 위해 부산-평택-인천항로와 평택-인천-김포항로를 개설한다. 부산-평택-인천항로에는 500TEU급 연안선을 투입해 화주 물류비 절감 및 육상운송의 해상전환 및 경인지역 내수용 자동차, 수출중고자동차의 해송전환 유치할 계획이다. 평택-인천-김포 항로에는 200TEU급 선박을 투입해 연근해 화물 소비지에 가까운 김포까지 연계 수송해 ‘15년에는 연간 40만TEU의 화물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진해운 최건식 전무는 “화물유치를 위해 한중항로도 개설할 계획”이라며 “국내 수도권 수입화물 지속증가에 따른 무역량의 지속 증가가 예상돼 한-중 운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그룹 인터지스는 총 3~7척의 선박을 투입해‘15년에는 연간 99만톤의 철강을 처리할 계획이다. 여객부문 운영사인 C&한강랜드는 총 5척의 유람선 투입과 2~3척의 여객선 유치를 통해‘15년 63만명의 여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지향형 물류단지조성으로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항만물동량 창출 가능 기업의 물류단지내 우선입주 유치를 추진한다. 물류단지는 인천터미널 1,162천m2, 김포․고촌 869천m²규모로 아라뱃길 물류단지 유치업종 배치계획에 따르면 쇼핑관광단지와 국제물류단지로 개발된다.

김포 북쪽지역인 쇼핑관광단지에는 마리나 레저타운과 아라뱃길 쇼핑타운이 들어서며 국제물류단지에는 도심유통물류구역, 수출입물류구역, 협업(가공)물류구역으로 물류업체들이 들어설 계획이다.

김포 고촌물류단지에는 첨단복합산업, 신선식품산업, 패션잡화물류, 도심물류, 복합유통, 문화·쇼핑·관광·레저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터미널에는 중고자동차 수출업체의 집적화를 통해 중고자동차 및 중장비· 부품 수출, 해외바이어 편의 시설 등의 특화구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철강제품 가공·조립 중소업체의 공동물류 및 보세 구역과 철강 건자재 유통센서로 조성하고, 녹색·재활용 산업의 중심구역으로 자원순환물류업종, 하이테크가구업체 및 수출입물류단지로 조성된다.

K-Water는 김포 고촌물류단지 7개 유치업종과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총 5개 유치업종 배치계획의 수립으로 물류와 상류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해외 소싱부터 도심지배송까지 일관 서비스가 가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류단지 분양은 2011~2013년까지 물류시설, 가공·제조시설 등 우선입주 업종을 고려해 시설용지별로 순차적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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