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9 16:22
에버그린, 최근 3년간 분기 최대실적 달성
2분기 순익 1억3천만弗 기록
대만 에버그린마린이 2분기에 최근 3년간 분기 최대 순익을 냈다.
에버그린라인은 2분기 동안 순익 41억2천만대만달러(미화 1억29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19억8천만대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으며 2008년 이후 최고 분기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5억7천만대만달러(178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4억8천만대만달러에 견줘 18.7% 성장했다. 매출액은 48억9천만대만달러(1억53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40억9천만대만달러에서 19.5%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85억9600만대만달러(2억7천만달러)로 11.4%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1억7천만대만달러(540만달러)로 54.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40억3천만대만달러(1억27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47억대만달러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에버그린은 지난해 말 신조선 100척 건조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8천TEU급 선박 10척을 삼성중공업에 올해 7월 초 발주한 바 있다. 신조선의 인도시기는 2012년이다. 에버그린의 운항선대는 총 162척 61만TEU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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