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0-10 00:00
[ TSA, 내년 5월1일부, 40피트컨테이너 운임인상 ]
파나마운하통행료 FEU당 80달러 영구부과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Transpacific Stabilization Agreement) 가입선
사들은 지난 10월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회의에서 내년 5월1일부로 아시
아발 북미행 40피트 컨테이너(FEU:Forty-foot Equivalent Unit Container)
운임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발 미국서안행 컨테이너 운
임은 FEU당 미화 900달러, 미국동안 항구 및 내륙지점에 대해서는 1,000달
러로 각각 인상된다.
TSA 관계자는 금년 1월부터 9월까지의 통계에 의하면 아시아발 북미행 컨테
이너화물 물동량이 작년 동기에 비해 20% 이상 증가함으로써, 스페이스 수
요가 공급을 초과해 스페이스 운용이 어려운 상태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업계는 장차 컨테이너선 공급과 수요가 다소 안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도 불구하고 운임이 인상된 것에 대해, TSA측이 동항로 운송 수요가 내년에
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심화된 동항과 서항간 물동량 불균형으로 컨테이너 재배치에 소요되는 비용
(Container Inventory Costs)이 늘어나자, 선사들이 그 증가액을 부분적으
로 운임인상을 통해 커버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아울러 TSA는 아시아발 컨테이너화물에 대해 내년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성수기할증료(PSS:Peak Season Surcharge)를 부과할 예정이고, 내년 5월1
일부터는 영구적으로 파나마운하통행료(Panama Canal Charge)를 40피트당 8
0달러씩 부과할 계획이다. 파나마운하통행료는 금년 5월1일부터 10월말까지
40피트당 75달러씩 이미 부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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