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중형조선소 세코중공업 허민대표(47)가 3개월간의 바이크 여행기를 책으로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해운회사 대표의 신분으로 총 여정 3개월, 2만km에 이르는 남미 바이크 종주에 도전해 관심을 모았던 허 대표는 당시 생생한 바이크 여행의 묘미와 삶의 성찰이 묻어나는 진솔한 이야기를 엮어 이번에 책으로 발간했다.
총 320여 쪽에 달하는 책 <낭만 바이크>는 콜롬비아 보고타를 출발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이르기까지 하루 수백km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길고 험난한 여정속에서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꿈과 용기를 찾아나가는 허대표의 여행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허민 대표는 “해운, 조선산업의 극심한 불황으로 지쳐가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 책을 통해 작은 희망이라도 전할 수 있다면 기쁘겠다” 고 발간 소감을 전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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