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9 16:18
BPA, 남미 최대선사 타겟 마케팅 나서
CSAV, CCNI 방문
부산항만공사(BPA)가 환적 물동량 유치를 위해 남미 주요선사를 상대로 한 타깃 마케팅에 나섰다.
BPA 노기태 사장은 오는 10일과 11일 칠레에 있는 남미 최대의 선사 CSAV와 CCNI를 방문, 최고 경영진을 만나 부산항 이용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남미 최대이자 세계 17위 선사인 CSAV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부산항에서 7만3천TEU의 물동량을 처리, 지난해 대비 38% 이상 물동량이 늘면서 BPA의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
또 세계 28위의 칠레 선사인 CCNI 역시 부산항에서 남미지역 서비스를 2개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 7월까지 부산항 처리 물동량은 3만7천TEU로 지난해 대비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BPA 노 사장은 이들 선사의 최고 경영진을 만나 부산항 이용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부산항 환적거점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BPA 박호철 마케팅팀장은 “BPA 출범 이후 처음 갖는 이번 남미선사 타깃 마케팅으로 부산항의 환적화물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 사장 일행은 9일 미국 마이애미항만청을 방문, 빌 존슨 마이애미항만청장과 자매항 협약을 체결하고 마이애미항의 크루즈산업 발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두 항만의 상호 발전을 도모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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