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2 11:50

양현재단, 베니스 비엔날레서 양현미술상 수상자 선정

재단법인 양현(이사장-최은영)은 오는 10월 예정된 제2회 양현미술상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 작가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위원 회의를 7일부터 시작되는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서 개최한다.

심사위원단은 2008년 제1회 양현 미술상 수상자 선정 심사위원으로 방한했던 뉴욕현대미술관 (MoMA)의 캐시 할브라이쉬 부관장과 독일 루드비히 박물관 관장 카스퍼 쾨니히씨 등 권위 있는 큐레이터와 박물관장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심사회의를 갖고 제 2회 양현 미술상의 수상 작가 선정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추후 최종 심사 후 수상자를 오는 10월 시상식을 통해 발표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떠오르는 예술가로서 한국관 초대 작가인 설치 미술작가 양혜규 씨의 단독 전시회를 관람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의 뉴욕 뉴뮤지엄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주은지 씨와 만남을 통해 한국 미술의 세계 진출에 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재단법인 양현은 공익재단으로서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국내외 중견작가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매년 1명의 작가를 선정해 양현 미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양현미술상은 한진해운의 고 조수호 회장의 유지인 예술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의 뜻을 승화시켜 제정된 국내 유일의 국제 미술상. 초대 수상작가로 파리를 무대로 활동해온 미국의 촉망되는 중견 작가 카메론 제이미(39)가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양현미술상은 국적 및 장르의 구분 없이 시상 선정하는 국내 최초의 국제 미술상이다.

아울러 심사기준의 공정성과 상의 권위를 위해 세계 유명 미술관 디렉터급 큐레이터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은 3년에 한 번씩 교체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의 전시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3년 이내 작가가 원하는 시기, 원하는 장소에서의 전시회 개최를 지원함으로써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실질적으로 더 큰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충분한 재능을 갖춘 국내외 중견 예술 인재를 발굴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미술상인 양현 미술상의 제2회 수상자가 누가 될지 미술계 안팎의 시선이 심사회의가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로 쏠리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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