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와 LG화학 여수공장은 최근 여수시 도서지역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실버카(보행 보조 기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YGPA와 LG화학은 여수시, 쌍봉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매년 66명의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이어온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고령자들의 이동을 도와 고립감과 우울증을 해소하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여수시는 올해 2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2.7%에 달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와 지원은 더욱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실버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노인 복지를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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