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2009년 크루즈선 입항이 2월부터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12일 입항한 미국 크루즈선사 아자마라 크루즈(Azamara Cruises)의 6성급 크루즈선인 아자마라 퀘스트호(Azamara Quest, 3만227톤)가 637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항을 찾았다.
이후, 미국 프린세스 크루즈의 로얄 프린세스호(Royal Princess, 3만277톤)와 타이티안 프린세스호(Tahitian Princess, 3만277톤) 그리고 독일 선사 하파그로이드크루즈의 유로파호(Europa, 2만8,800톤)가 연이어 인천항을 찾았다.
특히 올 한해 4회에 걸쳐 인천항에 입항한 아자마라 크루즈의 아자마라 퀘스트호는 3월16일 올해 마지막 입항에 맞추어 인천항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크루즈선으로 초청, 인천항 입항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패 교환과 지속적인 협조관계를 위한 선상간담회를 진행했다.
2월부터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 승객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천항만공사에서 준비한 환영공연, 무료 즉석사진 촬영, 투호놀이 등에 큰 호응을 보였으며 신포시장, 자유공원, 차이나타운 등 인천항 주변지역 관광을 비롯해, 서울 시내 및 경기 인근지역을 주로 방문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올 한해 인천항 기항예정인 크루즈선들을 대상으로 더 나은 입출항 서비스와 환영행사를 제공해, 이들 선박의 재기항을 유도하고,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의 인천항 기항을 위해 인천광역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