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5 17:14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은 (주)선광이 시행허가를 받아 인천 북항에 건설 중인 2만t급 잡화부두에 뉴자이언트호(2만2000t급)가 최초로 입항했다고 5일 밝혔다.
선광부두는 총 공사비 약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05년 2월 착공해 올 2월말 공사완료 후 현재 준공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화물 처리능력은 연간 60만t이다.
입항한 뉴자이언트호는 STX PANOCEAN 소속 선박으로, 칠레산 펄프 등 일반잡화 1만 4000t을 적재하고 입항해 오는 7일까지 하역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 북항은 배후산업단지 지원 및 비가공 화물 등을 수요지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인천항의 운영효율화를 도모하고 인천항의 만성적인 체선, 체화를 해소하기 위해 1995부터 2011년까지 총 17선석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고철 3선석, 목재 2선석, 다목적부두 3선석 등 8선석이 완공돼 운영 중이다.
인천북항은 이번에 선광잡화부두 완공으로 총 9선석으로 늘어났으며 올해 안으로 한진 1선석 및 롯데건설 2선석, 쌍용건설 3선석 등 총 6개 선석이 추가로 확충된다. 또 내년에는 한진중공업부두 2개 선석이 준공될 예정이며 2010년에는 북항 전체부두가 준공, 운영될 전망이다.
인천북항이 조기 완공될 경우 인천항은 본격적인 북항 운영 시대가 열리고 항만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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