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6 10:42

정장관, “광양항 활성화 지원책 적극 강구”

2월5일 경인지역 선·하주 초청 광양항 홍보 간담회서 밝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지난 2월5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서 열린 “경인지역 선·하주 초청 광양항 홍보 간담회”에 참석,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참석한 해운물류업계 임원들이 광양항 이용시 어려운 애로사항과 불필요한 제도의 개선을 건의한 것과 관련, 광양항 발전을 위해 저해되는 불합리한 제도등을 과감히 조속히 시정 조치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이성웅 광양시장은 세계경제 불황에 따른 물동량 감소 위기를 국내외 공격적 마케팅으로 극복해 올 처리 목표량 200만TEU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동서측 배후단지와 개발주인 산업단지(명당, 신금 등)의 맞춤형 투자 유치로 자체 물동량 3만TEU를 창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 시장은 광양항 활성화를 앞당기기 위해 화물창출형 항만 조정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배후단지 조립 및 제조기능을 강화하고 농업물류 Park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남중권 광역 원부자재 수급 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 사업을 통한 기대효과로 4대강 정비, 여수 엑스포 등 대형 국책사업 추진에 따른 건설 원·부자재 수급 불균형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대안이 될 수 있으며 원부자재 유통 물류공동화를 통한 유통가격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별도 관세없이 원부자재 수입 및 가공사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건자재 생산업체의 투자 유치 및 물동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저탄소·친환경 물류체계 개선을 통한 광양항~부산항 해상셔틀 운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광양항은 현재 제한된 항로와 개항빈도로 인해 화물유치가 제한돼 호남권 화물을 부산항까지 육상운송해 처리하고 있으므로 호남권 하주의 화물운송 효율화, 지속가능한 친환경 운송수단으로의 전환, 광양항/부산항간 공동발전을 위해 해상 셔틀 시스템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 윤영학 항만통상과장은 "300만TEU 조기달성 및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광양항을 매개로한 업계, 학계, 관계등 다양한 계층의 고위인사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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