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6 18:36
여수·광양항, 세계박람회 대비 유조선 운항 안전 강화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대형 위험물운반선의 충돌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로에 대한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여수청은 유조선 대기정박지 항행금지와 대형 철구조물을 예인하는 선박에 대한 운항수칙을 마련했다.
수칙은 여천 원유부두 앞 구간에 대해 최고 항행속력을 평상시 12노트에서 10노트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하고 있다. 또 원유선 등 대형위험물운반선은 특별 관리대상선박으로 분류해 기상상황에 대한 수시 정보제공 등 특별 감시한다.
여수청 관계자는 여수 광양항 입출항로에 대한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제거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전담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관리 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항과 광양항을 입출항하는 대형유조선은 연간 700여척으로, 지난 1993년 유류바지선인 금동호 사건과 1995년 원유선 씨프린스호 사건 등 크고 작은 해양오염사고 10여 건이 여수지역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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